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가 전산망 장애가 발생하면서 경북 포항시가 평소보다 2시간 가량 민원실 연장 운영을 실시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29일 민원 처리 지연 등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실 운영시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항시청을 비롯해 남·북구청, 읍·면·동 민원실은 전산망이 안정될 때까지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평일 기준)로 2시간 연장 운영된다.
연장시간에는 최소 인원이 근무하며 제증명 발급 등 긴급 민원을 처리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무원 복지를 위해 중단했던 점심시간 운영 역시 교대근무를 실시해 민원서류 발급 공백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발급 가능한 민원은 등·초본, 인감, 가족관계, 부동산·지방세 증명 등이다.
타 시스템 오류로 일부 전산 연계 업무는 처리가 불가해 해당 기관 및 대체사이트를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국민신문고 온라인 접수가 중단됨에 따라 불편 민원은 기관 방문, 우편, 팩스 접수 등 대체 경로를 이용해야 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시스템 장애로 불편이 크시겠지만, 민원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원실 방문 전 반드시 사전 확인 전화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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