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부상한 대구·경북이 글로벌 과학기술의 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한 논의에 나선다. 국회와 과학기술계가 함께 마련한 포럼을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바이오·첨단의료 등 신산업의 성장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2025년도 국회-과학기술계 만남의 날, 대구·경북 글로벌 과학기술 육성 포럼'이 오는 16일 오후 대구그랜드호텔 리젠시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와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총 대구지역연합회와 경북지역연합회가 주관한다.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와 경북연구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대경ICT산업협회, ㈜스피어에이엑스, ㈜나노시스템즈 등이 후원한다.
이번 포럼은 '대구·경북 글로벌 과학기술 육성'을 주제로, 두 지역을 하나의 메가사이언스시티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특히 미래형 모빌리티와 바이오, 첨단의료, 에너지, 반도체 등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거점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과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행사는 등록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가 이어진다. 개회식에는 한국과총 대구지역연합회, 경북연구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기조 강연은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대구·경북 글로벌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이상훈 미래차산업센터장이 '미래형 모빌리티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을, 영남대 의과대학 정승필 교수가 '첨단의료 신산업 및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포럼 후반에는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좌장은 영남대의료원장을 역임했던 김종덕 경일대 석좌교수가 맡으며, 토론에는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와 경북연구원, 스피어에이엑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역 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는 자유토론과 만찬으로 마무리된다. 주최 측은 "대구·경북의 미래 성장산업을 이끌 혁신 기술과 연구개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 과학기술인의 협력과 소통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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