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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대통령-與 온도차' 발언에…박지원 "카톡방에서나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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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정무수석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정무수석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겨냥해 "'당이 왜 이래'라는 말은 카톡방에서나 하라"고 말했다. 우 수석이 당정간 온도차를 언급한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

박 의원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견이 있는 조직이 건강하지만 그렇다고 당정간 이견을 노출하면 국민은 불안해 하고 청산과 개혁은 실패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빅3는 당대표 국무총리 비서실장이며 여기에 원내대표와 정무수석을 합해 빅5라고 한다"며 "당정간 이견이 있으면 빅3간, 혹은 빅5간 협의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이 왜 이래'하면 안된다 이런 말은 카톡방에서나 하라"며 "국민지지는 정교한 정치에서도 나온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내란 청산과 3대 개혁은 시대적, 국민적 요구이며 중요한 건 안보와 민생경제"라며 "그래서 저는 대통령과 정부는 안보와 민생 경제, 국회는 개혁과 3대특검 청산을 맡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앞서 지난 6일 우 수석은 KBS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의 입장과 운영 방향에 대한 취지는 전부 동의하지만, 가끔 (대통령실과 민주당 사이에) 속도라든가 온도 차이가 날 때 고민이 된다"고 밝히며 당정간 엇벅자가 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의 생각을 전달할 때, 당이 곤혹스러워할 때가 있다"고도 했다.

검찰 개혁 등에 대해선 "개혁의 접근 방식에 개선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며 "시끄럽지 않게 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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