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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밥축제, "셔틀버스로 편안하게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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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종합대책 발표, 셔틀버스 확대 운행 및 버스전용차로 지정 운영

김천김밥축제 셔틀버스이용 안내. 김천시 제공
김천김밥축제 셔틀버스이용 안내. 김천시 제공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직지사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김천김밥축제'의 교통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가 교통대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지난해 첫 축제는 예상을 넘어 1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주차 혼잡과 차량 정체로 인해 참가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다 올해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흥행으로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는 올해 축제기간 중 셔틀버스 운행 확대 및 버스전용차로 운영 등 한층 강화된 교통 대책을 마련해 참가자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대책의 핵심은 셔틀버스 운행이다.

셔틀버스 40대를 지역별 6개 노선에 투입해 참가자들이 자가용 대신 셔틀버스를 적극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선별 주차장을 모두 5천335면을 확보했다. 행사장 주차장 1천300면을 포함하면 모두 6천635면의 외부 주차 공간이 제공된다. 이는 전국 최고 규모다.

셔틀버스는 오전 10시부터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혁신도시 녹색미래과학관, KTX김천(구미)역을 주요 노선으로 지정해 지역 외부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행사장 진입을 위한 덕천네거리 ~ 직지 공영주차장 구간 내(직지사 진입로) 상・하행선 1차로를 버스전용차로로 지정해 셔틀버스 순환 운행을 원활히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셔틀버스 이용 시 자가용 이용보다 평균 1시간 이상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셔틀버스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김밥 1천 원 할인 쿠폰과 함께 행사 후원업체의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을 통해 셔틀버스 이용 시 자가용보다 평균 1시간 이상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를 위해 교통 대책을 철저히 준비했다"며 셔틀버스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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