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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국가산단을 예술 공간으로'…구미 산단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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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공연·드론쇼·미디어파사드로 추석 연휴 특별한 즐길거리 선사

2025 구미산단페스티벌 미디어아트쇼. 구미시 제공
2025 구미산단페스티벌 미디어아트쇼.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와 (재)구미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2025 GIF: 구미산단 페스티벌'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2만1천여명의 시민이 찾은 가운데 방림 구미공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져 공연, 전시 등의 축제로 진행되면서 산업유산인 방림부지를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는 출발점을 만들며, 대한민국 1호 산업단지인 구미국가산단이 '문화선도산단'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첫날 열린 'Let's Go 산단 콘서트'에는 국내 대표 K-컬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는 크라잉넛, 자이언티, 소향 등 전통과 현대, 록과 힙합, 무용과 보컬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이틀간 방림공장 외벽을 활용해 진행된 초대형 미디어아트 쇼 'Circuit Playground'에서는 헝가리·스페인·폴란드·한국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산업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펼쳤다.

마지막 날에는 K-POP 리믹스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결합시킨 'K-POP 스크림 DJ' 무대를 통해 구미산단의 전자산업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아트 위크닉존과 제6, 7창고에서는 3D펜, VR, RC보트와 산업단지의 '테크' 콘셉트를 차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총 1만여명이 참여하며 호응을 얻었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제작된 아카이브 매거진 '오늘도 구미로 출근합니다'를 기반으로 한 연계전시가 열려, 과거 구미산단 근로자들의 삶과 이야기를 재조명했다.

근로자들과 협업해 산단 내 기업의 근로복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런드리 시퀀서'는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주목받았고, 이 밖에도 인터랙티브 미디어 갤러리와 외벽 그래피티 전시가 진행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했다.

아울러 직장생활 토크쇼, 직장인 밴드 공연, 시민 버스킹 등 산단 근로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산업단지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한석 (재)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은 산업유산 공간을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산업생태계의 무대로 바꾸는 첫걸음"이라며 "방림공장이 구미 문화선도산단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아, 산업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구미의 미래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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