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어린이집 급식시설에 대한 식중독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3일부터 31일까지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체험학습과 야외활동이 활발한 가을철을 맞아 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구시와 구·군, 대구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시설 189곳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보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상태 등이다.
급식 다빈도 제공 식품과 조리음식,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에 대해선 수거 검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등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수칙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보존식 미보관이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어린이집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매년 전수 점검을 시행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270곳에 대한 점검 결과 위반 사례는 없었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가을철은 일교차가 크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집단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어린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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