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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북경찰, APEC 정상회의 대비 '종합상황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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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일부터 경주 보문단지에 설치…경비·의료·교통 등 9개 분야 통합 운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지 경주 곳곳에서 APEC 성공 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각종 행사가 막을 올리고 있다. 11일 대릉원과 봉황대를 중심으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지 경주 곳곳에서 APEC 성공 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각종 행사가 막을 올리고 있다. 11일 대릉원과 봉황대를 중심으로 열린 '신라문화제'에서 신라시대 설화를 형상화한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가 임박하면서 경상북도와 경북경찰청이 현장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경북도는 정상회의 주 행사장인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 오는 20일부터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이다.

경북도는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요인 외에 수행인력이나 외신 등의 원활한 출국 등을 지원하기 위해 APEC 정상회의가 종료된 이후(11월 1일)에도 추가적으로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황실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주낙영 경주시장을 종합본부장으로 하고,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양금희 경제부지사를 총괄 지원본부장·경제본부장 체계로 한다. 또 문화·자원봉사·환경·안전·의료·숙박 등 9개 분야에 도와 경주시, 유관기관(소방 등) 인력 76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도 종합상황실은 별도로 구축되는 경찰 종합상황실과 공조 체제를 유지한다. 경찰도 경주 내 별도 공간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꾸려지는 경찰 종합상황실은 각국 정상 및 주요 요인에 대한 경비·경호, 대테러 예방 등 경찰 안전활동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경찰은 그간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 등을 통해 대비해 왔다.

경북도 관계자는 "정상회의 개최 전까지 종합상황실 시범 운영 등을 통해서 APEC 정상회의가 빈틈없이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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