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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철로 대피 보행로 미확보 구간 총 423㎞…"철로 안전작업 제도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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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준 의원실 제공
안태준 의원실 제공

전국 철도 구간 중 대피 보행로를 확보하지 못한 구간이 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철도 연장 총 8천570㎞ 가운데 대피 보행로 기준인 0.7m를 충족하는 땅을 확보하지 못한 구간은 42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철로 대피 보행로를 10㎞ 이상 확보하지 못한 노선은 ▷경부선 137.6㎞ ▷충북선 50.5㎞ ▷경전선 39.4㎞ ▷경북선 39.0㎞ ▷영동선 34.1㎞ ▷호남선 33.7㎞ 등 8개 노선이다.

대피 공간을 갖추지 못한 원인으로는 우거진 풀숲, 좁은 폭, 난간 높이 부족 등이 꼽혔다.

대피 보행로 미확보 구간에 대한 전면 보수는 당장 불가피할 전망이다. 안전통로 설치를 위해 9천억원 이상 예산이 소요되는 탓이다.

안태준 의원은 "추가적인 예산 확보 및 우선순위 선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철도 대피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 철로 대피 공간 미확보 구간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철도 작업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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