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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경부고속선 철로 온도 5년간 10도 가까이 상승…"안전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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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따른 철도 서행운행 횟수도 급증

울진 상공에서 바라본 동해중부선 철로의 모습.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매일신문 DB
울진 상공에서 바라본 동해중부선 철로의 모습.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매일신문 DB

폭염 일수 급증에 따라 철도 선로 평균 온도가 5년 전보다 1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고속선(경부고속선) 철도 선로 평균온도는 46.1도로, 지난 2020년 7월(36.4도) 대비 9.7도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반선(경부선)의 경우 38.7도에서 44.5도로, 5.8도 올랐다.

7월 기준 철도 선로 최고 온도는 고속선 56.6도(7월 28일), 일반선 59.1도(7월 27일)였다.

여름철 선로 온도상승에 따른 서행 운행 횟수는 올해 8월까지 345회로, 서행 운행 횟수가 3회에 불과했던 지난해에 비해 100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서행 운행 횟수 급증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코레일이 서행 기준을 강화한 데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태준 의원은 "해가 갈수록 폭염에 따른 선로 평균온도가 증가하고 있고 사고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며 "추가 자동살수장치 설치, 차열성 페인트 도포 등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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