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인하율은 휘발유 7%·경유 10%로 축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유가·물가·재정 고려 단계적 환원
매점매석 고시 시행…반출량 제한

국내 주유소 휘발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난 19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지난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5원 내린 1천662.7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유는 0.2원 오른 1,535.8원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난 19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지난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5원 내린 1천662.7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유는 0.2원 오른 1,535.8원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12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하되, 인하 폭은 줄이기로 했다. 최근 유가와 물가 동향, 재정 부담 등을 고려해 단계적 환원에 나선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하면서 휘발유 인하율은 기존 10%에서 7%로,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부탄 인하율은 15%에서 10%로 각각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인하 전 세율과 비교해 휘발유는 리터(ℓ)당 57원, 경유는 58원, LPG부탄은 20원의 세 부담이 줄어든다.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며, 휘발유는 리터당 763원, 경유는 523원, LPG부탄은 183원의 세금이 부과된다.

정부는 2021년 11월 고유가에 대응해 유류세를 처음 인하한 뒤 지금까지 인하 조치를 이어왔다. 애초 휘발유 20%, 경유와 LPG부탄 37% 인하로 시작해 2022년 5월부터 7월까지는 휘발유 30%, 경유와 LPG부탄 37%까지 인하율을 확대했다. 이후 유가 하락세에 따라 단계적으로 인하 폭을 줄여왔고, 올해 5월부터는 휘발유 10%, 경유와 LPG부탄 15% 인하를 유지해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따른 가격 인상을 노린 매점매석 단속도 강화한다. 이날부터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석유정제업자 등은 10월 한 달간 휘발유와 경유 반출량을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115%, LPG부탄은 120%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정당한 이유 없이 판매를 거부하거나 특정 업체에 과다 공급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고시를 어기면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정명령이 내려지고,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기재부는 산업통상부·국세청·관세청 등과 협력해 매점매석 행위를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산업부와 각 시·도는 내년 1월 31일까지 매점매석 행위 신고를 접수한다.

관련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관계부처 협의, 국무회의를 거쳐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수도권 집값 급등 문제를 비판하며 부동산 문제 해결 의지를 강조하였다. 그는 서울 ...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직원 실수로 약 38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이 허공에서 생성되어 지급되는 초유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 6...
20대 승마장 직원 A씨가 자신의 어머니뻘인 동료 B씨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2년부터 B씨를 다섯 차례...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 행사에서 여러 사고가 발생하며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플로리다주에서는 이상 한파로 외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