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주민들을 찾아가 다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기웅아재의 찾아가는 재난 정신 극복 프로젝트'가 다음달 13일까지 의성군 6개 읍·면에서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함께 일어나요, 다시 푸르게'를 주제로 방송인 한기웅의 치유 토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의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생명지킴이교육과 정신건강 종합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자 마련된 이 프로젝트는 올 상반기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심리적 안정을 이끌어냈다. 하반기에는 6개 읍·면, 10개 마을에서 추가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의성군 정신·치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한기웅은 주민들과 호흡하며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불에 따른 정신적 외상과 상처를 보듬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산불 피해 극복에 헌신한 지역 리더들을 '마을 히어로'로 선정해 감사를 전하고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공연을 접한 주민 최모(의성읍 철파리) 씨는 "공연을 보며 마음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무엇보다 우리가 잊히지 않았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되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었다"고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발생 이후 시간이 흘렀지만, 마음의 회복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주민들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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