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이 올해도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첫 대만 진출에 성공한 영덕산 샤인머스캣이 높은 당도와 맛으로 불티나게 팔리면서 올해도 수출에 성공했다.
30일 영덕군에 따르면 뫼들내 포도작목반이 생산한 샤인머스캣 수출단가는 4kg당 2만원으로, 인근지역 공판장의 평균 가격 1만원 보다 2배 높은 수준이다. 최근 샤인머스캣의 가격이 폭락한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이라는 게 영덕군의 설명이다.
영덕군은 수년 전부터 영덕포도농업회사법인과 함께 샤인머스캣 국내 단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 수출길을 모색, 지난해 첫 수출에 성공했다.
영덕군은 농가들과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려 대만을 찾아 바이어를 만나고, 판촉행사, 샤인머스캣 생산 현장 초청 견학,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수년간 지속한 결과 2년 연속 수출길을 여는데 성공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7톤(t) 가량이 수출될 전망이다.
뫼들내포도작목반 김봉제 대표는 "영덕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지역농업을 지키는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포도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이 높은 품질과 경쟁력으로 대만 수요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영덕 농산물의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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