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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황리단길서 새마을 도보순찰대 운영… APEC·핼러윈 인파 안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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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56명 투입해 질서유지·새마을운동 홍보 병행… "시민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핼러윈 기간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경주 황리단길 전역에서 '경상북도 새마을 도보순찰대'를 운영한다.

이번 순찰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수립한 인파 안전관리계획의 하나로, 다중 인파가 집중되는 황리단길 일대에서 인파 사고를 예방하고 질서유지와 함께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장에는 순찰대 3개 조 등 총 56명의 경상북도 새마을회 회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활동 기간 중 혼잡이 예상되는 시간대에 내남사거리, 포석로 공용주차장 등 5개 주요 지점에서 조별로 교대 순찰을 이어간다.

모든 대원들은 새마을 조끼를 착용해 식별성을 높임과 동시에 새마을 정신에 대한 홍보 활동도 펼친다. 또 보행 흐름 관리, 군집 구간의 밀집도 모니터링 및 분산 유도, 위험 상황 사전 안내와 질서 계도 등을 병행해 안전한 거리 조성을 뒷받침한다.

이번 황리단길 순찰대 운영은 '봉사·질서·안전'이라는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재해석해, APEC 기간 국내외 관광객에게 경북의 시민 의식과 공동체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현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황리단길 순찰은 APEC 기간 관광도시 경주의 품격과 안전을 지키는 시민참여형 질서유지 활동"이라며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봉사를 현장에서 실천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새마을회는 올봄 경북 북부권 대형 산불 당시 피해지역 전역에서 급식·세탁·물품 지원 등 긴급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누적 1천8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이재민 지원과 도시락 제공, 이동 빨래방 운영 등을 이어갔으며, 모금된 성금 6천600여 만원과 생필품 구호 물품을 피해 주민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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