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읽던 선비의 지혜가 오늘의 과학으로 이어졌다. 김담 선생의 천문학 업적과 칠정산의 의미를 중심으로 한 강연과 별자리 관측이 진행됐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인문사회연구소(소장 김영)는 최근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주선비도서관에서 '영주 선비 김담과 과학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여 명의 영주 시민과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영주 선비 김담에 대한 스토리텔링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영주 별자리 천체 관측 프로그램이 마련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행사는 조선 최대의 천문학자 김담 선생을 재조명하고, 그의 과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민들은 칠정산(조선 시대 자주적 역법)을 만든 김담 선생의 업적을 배우며 조선 천문학의 수준과 자주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칠정산은 조선의 시간과 공간을 정밀하게 계산한 자주적 천문 역법으로, 김담 선생이 이룩한 과학적 성취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김영 대구한의대 인문사회연구소 소장은 "인문도시지원사업을 통해 영주 선비 김담의 과학적 업적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영주의 미래 세대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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