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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떠나자 시진핑 경주 도착…APEC 개막 앞둔 경주 '삼엄한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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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의전차량 훙치(紅旗) 포함한 중국 측 차량 행렬이 경북 경주 요금소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의전차량 훙치(紅旗) 포함한 중국 측 차량 행렬이 경북 경주 요금소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를 떠난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에 도착했다. 경주는 APEC 정상회의 공식 개막을 앞두고 삼엄한 경계·경비 태세가 유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5분쯤 자신의 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를 타고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힐튼호텔에서 출발해 보문단지 내 헬기장으로 이동했다. 오전 9시43분쯤 전용 헬기 '마린원'에 탑승한 트럼프 대통령은 김해공항으로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동하는 시간 보문단지 내 도로에는 경찰 경력이 배치되는 경비 태세가 유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해공항 내 나래마루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날 오전 11시7분쯤 6년 만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은 약 1시간 40분 간 이어졌고, 별도의 공식 발언 없이 종료됐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30분쯤 김해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시 주석은 회담 이후 의전차량인 훙치紅旗)를 타고 육로로 이동 낮 1시53분쯤 경주IC를 통과했다. 시 주석은 헬기를 이용해 경주로 이동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육로를 통해 경주로 이동했다. 시 주석이 도착한 오후 1시30분쯤부터 경주 서라벌대로~경감로~보불로 등 도로는 통제됐다.

시 주석이 탑승한 차량은 경주IC를 통과환 뒤 경찰 순찰차 경호를 받으며 20여 분 뒤인 숙소(코오롱 호텔)에 도착했다.

코오롱 호텔 진입로에는 중국인 유학생 300여명이 오성홍기 등을 흔들며 시 주석을 맞이했다. 시 주석은 3박3일 간 경주에 머문다. 시 주석이 머무는 코오롱 호텔 안팎 경호·경비 태세도 한층 강화됐다. 현재 코오롱 호텔로 집입하는 불리단길 왕복 4차선 2㎞ 구간은 차량과 외부인 접근이 전면 통지된 상태다. 도로 주변은 2중 펜스가 설치돼 있으며 경찰·경호처 인력 약 200여명이 투입돼 있다.

코오롱 호텔은 로비에 별도 검문대와 대형 가림막 등이 설치돼 있고, 앞마당에는 경찰 특공대 장갑차도 배치됐다.

2025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환영인파가 30일 오후 시 주석의 경북 경주시 숙소 앞에서 태극기와 오성홍기를 함께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2025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환영인파가 30일 오후 시 주석의 경북 경주시 숙소 앞에서 태극기와 오성홍기를 함께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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