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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송계에 따르면 백 변호사는 이날 오전 2시 8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2007년 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10년부터 형사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MBN '뉴스파이터'와 JTBC '사건반장', YTN·연합뉴스TV 등의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백 변호사는 지난 7월23일 52번째 생일을 맞이하며 자신의 SNS에 부인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고 투병 중의 심경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고인은 "52번째 생일을 맞이하며. 나를 살게 하는 사람. 이 생일을 맞이할 수 없다는 두려움마저 있었던 힘든 투병 과정이었어도 그래도 잘 버티고 있다"며 "너무 소중한 와이프.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또 행복하고 사랑합니다"고 썼다. 백 변호사는 2019년 김선영 YTN 앵커와 결혼했다.
이에 김선영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에 남편 백성문 변호사를 언급할 때면 언제나 '스트롱 맨(stron gman)이라는 해시 태그를 달며 애틋한 응원을 보냈다.
고인의 마지막 게시물은 지난 7월29일 LG 트윈스를 응원하는 글이었다. LG의 오랜 팬이었던 고인은 투병 중이던 지난 7월, LG 트윈스 출신 해설위원 이동현에게 받은 유니폼 사진을 올리며 투명 의지를 다졌다.
가슴 아픈 사망 비보에 온라인상에서도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습니다. 평안한 곳에서 영면하세요", "패널 중 차분하게 중심을 잘 잡아주셨던 분이셨는데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생 너무 허무하다" 등 애도 댓글을 남기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이며 백 변호사의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장지는 용인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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