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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회원국 정상들이 입국하는 관문 역할을 한 포항과 울산, 6년 만에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된 부산 김해공항 등이 글로벌 CEO와 지원 인력의 숙소·지원 거점으로 활용되면서 지역 전반에 활기가 돌고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초 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 나설 당시부터 '국토 균형 발전'과 '동남권 공동 번영'을 핵심 목표로 제시해 왔다. 유치전 당시 경쟁 상대인 인천·제주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반 인프라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부산·울산, 대구 등 국토 동남권 전역에 APEC 낙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제안이었다. 이는 APEC이 지향하는 포괄적 성장이나 균형 발전 등에도 크게 부합한다.
도는 경주 APEC 정상회의 유치 확정 이후 이 같은 기조 아래 중앙정부와 협의하면서 세부 계획 등을 수립해 왔다. 이를 통해 이번 APEC은 경주 등 특정 도시 중심이 아니라 부 산권과 울산 등 인근 도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부산은 관세 전쟁 상황에서 성사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통해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정상 입국과 체류 등을 통해 부산을 알리는 효과도 컸다.
 
                    포항 또한 글로벌 CEO들이 정박한 크루즈선을 숙소로 이용하면서, 글로벌 유명세를 톡톡히 치뤘다. APEC 정상회의 주간 펼쳐진 불꽃축제는 세계인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이외 경주 인근 울산·영천·포항 등도 경찰·의전 등 지원 인력 숙소 등으로 활용되며 소비 진작 효과를 누렸다.
경북도는 앞으로 포스트 APEC 정상회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경주를 중심으로 한 국제회의(MICE) 산업 활성화와 문화 연계 관광코스 개발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APEC 이후에도 더 많은 글로벌 관광객들이 경주에 방문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면서 "포스트 APEC 사업을 통해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고 지역 산업 발전의 지렛대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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