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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현, UFC서 그래플링으로 필 로 압도하며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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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현, 압도적 경기력으로 필 로 꺾어
이창호, 체력 떨어져 쿠암바에 판정패

고석현이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경기에 출전해 미국의 필 로를 상대로 주먹을 날리고 있다. UFC 제공
고석현이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경기에 출전해 미국의 필 로를 상대로 주먹을 날리고 있다. UFC 제공

고석현이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무대인 UFC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챙겼다.

고석현은 2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대회 웰터급 경기에 출전해 필 로(미국)를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30-26 30-27 30-27)으로 제쳤다. 상대를 바닥으로 끌고 내려간 뒤 주도권을 잡으며 손쉽게 승리했다.

고석현은 경기 시작 30초 만에 기습적인 왼 주먹에 이어 테이크다운(상대를 잡아 넘어뜨리는 기술)을 시도, 상대를 바닥(그라운드)으로 끌고 갔다. 이어 주먹과 팔꿈치 공격으로 로를 괴롭혔다. 로는 가까스로 일어났으나 다시 바닥으로 끌려갔다. 경기 끝까지 같은 양상이 이어졌고, 로는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고석현은 경기 후 "이겨서 너무 좋다. 팀에서 연습한 대로 다 돼 기쁘다"며 "태클을 많이 시도해 최대한 그라운드로 많이 데려가려고 했다. 로는 밑에서 일어나려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밑에서 주짓수를 시도하는 선수라 그에 대비를 많이 했다"고 했다.

이창호가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경기에 출전해 미국의 티미 쿠암바에게 주먹을 날리고 있다. UFC 제공
이창호가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경기에 출전해 미국의 티미 쿠암바에게 주먹을 날리고 있다. UFC 제공

같은 대회에 나선 이창호는 고배를 마셨다. 밴텀급에 출전했으나 티미 쿠암바(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 판정(28-29 28-29 28-29)으로 졌다. 시작은 괜찮았으나 1라운드에서 힘을 너무 쓴 탓에 체력 부담이 커지면서 아쉽게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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