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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열정이 만든 1위… 축제의 주인공은 대구가톨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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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2025 대학페스타에서 종합우승 차지
다양한 프로그램 활약… 상금 100만 원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
15개 대학 참여한 축제서 종합점수 1위 기록

'2025 대구경북 대학페스타' 종합 우승을 차지한 대구가톨릭대 참가 학생 대표들이 4일 우승상금을 전달한 뒤, 우승 피켓과 우승기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동성로의 가을, 젊음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땀과 열정으로 이뤄낸 결과는 '종합 우승'이었다. 웃음과 박수 속에서, 그들은 상금을 학교에 되돌려주는 따뜻한 마무리로 축제를 완성했다.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2025 대구경북 대학페스타'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계명대가 주최하고, 계명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한 지역 최대 규모의 대학 축제로, 대구경북 지역 15개 대학이 참여했다. '대학캠퍼스 한판승부!'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대학 대항전과 공연, 홍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간 교류와 지역민 참여의 장이 마련됐다.

대구가톨릭대는 ▷동성로카트런 ▷대학골든벨 등 여러 종목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며 종합점수 1위를 기록했다. 학교 측은 수상 상금 100만 원을 참가 학생들의 뜻에 따라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행사 기간 동안 대구가톨릭대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심리학과는 'OX 퀴즈', '성격팔찌 만들기', '고민 우체통' 등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성격과 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을 제공했고, 경북미래라이프대학은 '미니타투' 체험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축제 마지막 날 열린 폐막식 식전행사에서는 대구가톨릭대 실용음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를 공연하며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성한기 총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참여해 좋은 결과를 거둬 기쁘다"며 "그 상금을 다시 학교에 기부한 마음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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