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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고려대 이어 서울대도…AI 부정행위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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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생성형 이미지.
챗GPT 생성형 이미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대규모 부정행위 의혹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불거진 가운데 서울대에서도 유사한 부정행위 정황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달 치러진 서울대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다수 학생이 AI를 이용해 문제 풀이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대 자연대에서 개설한 교양 과목인 이 강의는 30여명이 대면으로 수강한다. 중간고사도 강의실에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대면으로 치러졌다.

학교 측은 시험에 앞서 문제 풀이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면 안 된다고 공지했지만, 일부 학생이 AI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는 해당 과목의 중간고사 성적을 무효화하고 재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연세대 신촌캠퍼스의 3학년 대상 '자연어 처리(NLP)와 챗GPT' 수업과 고려대의 대규모 온라인 교양과목 '고령사회에 대한 다학제적 이해' 중간고사에서도 AI나 오픈채팅방을 활용한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연세대에서는 해당 수업 수강생 600명 중 190명 이상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고, 고려대는 단체 커닝 사실을 인지하고 해당 시험을 무효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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