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손끝이 빚은 기술이 무대를 빛냈다.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가 경진대회에서 은상과 동상을 거머쥐었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치기공학과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DTEX 2025 학생실기 경진대회'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치과기공사회가 주관하는 'BDTEX 2025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의 부대행사로, 최신 치과기공 기술과 기자재를 소개하고 치과기공 전문가와 학생들이 기술을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는 석고조각 치아형태와 왁스업 치아형태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영남권 및 강원권 6개 대학(대구보건대·김천대·경동대·부산가톨릭대·부산과학기술대·진주보건대)의 75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치아 형태를 정밀하게 재현하는 과제를 수행했으며, 석고조각 치아형태 부문에서 치기공학과 1학년 조희준 학생이 은상을, 2학년 김민서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금상과 동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연속 수상하며 실기 중심 교육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입증했다.
정효경 치기공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수업과 실습을 통해 쌓아온 기초기술이 현장에서 빛을 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실기교육을 강화해 변화하는 치과기공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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