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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신라 금관 특별전 내년 2월 22일까지 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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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편의 위해 오는 17일부터 인터넷 예약제 도입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폐막한 다음날인 2일 국립경주박물관 본관 앞에 신라 금관 전시를 보려는 관광객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이 열렸던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도 이날 온종일 관람 행렬이 이어졌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폐막한 다음날인 2일 국립경주박물관 본관 앞에 신라 금관 전시를 보려는 관광객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이 열렸던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도 이날 온종일 관람 행렬이 이어졌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 금관 전시에 대한 국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을 내년 2월 2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신라 금관 특별전은 신라 금관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지 104년 만에 출토된 여섯 점의 신라 금관과 여섯 점의 금허리띠를 한자리에 모은 사상 최초의 특별전이다.

이 특별전은 지난 2일 일반에 공개돼 다음 달 14일까지 전시할 예정이었으나 특별전을 관람하기 위해 매일 아침부터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전시 일정을 72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신라 금관 특별전을 관람하기 위해 전시관 개관 시간 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있다. 경주박물관 제공
신라 금관 특별전을 관람하기 위해 전시관 개관 시간 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있다. 경주박물관 제공

특히 하루 2천550장 한정으로 배포하는 입장권은 오전에 모두 소진될 정도로 관람 열기가 뜨겁다. 일반 관람이 시작된 2일부터 11일까지 모두 2만6천608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박물관은 관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람 환경 개선과 경주 여행을 계획하는 원거리 여행자와 장애인 및 노약자의 관람 편의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병행해 운영한다.

기존의 현장 배포 방식에 더해 회차당 인터넷 예약 70매, 현장 배포 80매로 운영 방식을 개선해 현장 혼잡을 줄이고 관람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예약은 17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다음 한 주간 원하는 회차를 선택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10시에 다음 한 주간의 예약창을 운영한다. 현장 배포 입장권은 기존과 같이 매일 오전 9시 20분부터 박물관 정문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폭발적인 관심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더 많은 국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신라의 황금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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