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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한 연구…경북대 박창민 교수 HCR 명단에 이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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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관이 선정한 HCR에 경북대 박창민 교수 포함
나노소재 기반 환경정화·막분리공정 연구 성과 세계적 인정
전 세계 6천868명·국내 76명 중 한 명… 2025년 HCR 발표

경북대 박창민 교수
경북대 박창민 교수

경북대학교는 환경공학과 박창민 교수가 글로벌 정보분석 기관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이하 HCR)'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클래리베이트는 매년 자사의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을 기준으로 HCR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60개국 1천300여 개 기관 소속 연구자 총 6천868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에서는 박창민 교수를 포함해 76명이 선정됐다.

크로스필드(Cross-field: 여러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한 연구) 분야에 선정된 박 교수는 나노소재 기반 수질정화, 미량오염물질 제거기술, 광촉매 및 막분리공정 개발 등 환경오염 저감 연구를 이끌어 왔다.

특히 중금속 제거, 과불화화합물(PFAS) 및 항생제 등 난분해성 오염물질 처리, 맥신(MXene) 기반 촉매·흡착 기술, 고도정수처리용 나노복합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표한 논문이 국제 상위 학술지에서 수백 회 이상 인용됐다.

박 교수는 이와 별도로 미국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가 공동 발표한 '세계 상위 2% 연구자(Top 2% Scientist)' 명단에도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박창민 교수는 "이번 선정은 함께 연구해 온 학생들과 연구진 모두의 성과이며, 지속가능한 환경기술 개발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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