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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실습실을 지나 미래로… 대구보건대의 글로벌 보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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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리치료 교육·임상 현장 직접 체험
교육시설 견학·특화 강의·치료체계 관찰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
2~10일 미국 연수… 양교 MOU 체결로 교류 확대

2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욕의 업스테이트 메디컬대학교를 방문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물리치료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2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욕의 업스테이트 메디컬대학교를 방문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물리치료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선진 물리치료 전공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2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욕의 업스테이트 메디컬대학교를 방문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물리치료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2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욕의 업스테이트 메디컬대학교를 방문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물리치료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선진 물리치료 전공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학생과 교수들이 미국 현장에서 물리치료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마주했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2~10일 미국 뉴욕의 업스테이트 메디컬대학교(Upstate Medical University)와 협력 의료기관을 방문해 '선진 물리치료 전공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미국 물리치료 교육 현장과 임상 환경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광주·대전보건대) 물리치료학과 교수진과 보건전문기술대학원생이 함께 참가했다.

참가단은 업스테이트 메디컬대학교의 해부학 실습실, 시뮬레이션룸, 뇌자극 및 모션분석실 등 교육시설을 견학했다. 또한 여성 건강 분야 등 특화 강의를 수강하고, 입원 재활센터와 지역사회 기반 외래클리닉을 방문해 환자 중심 치료체계와 최신 연구 적용 사례를 직접 살펴봤다.

이번 방문에서는 대구보건대와 업스테이트 메디컬대학교가 교수·학생 파견 프로그램 운영, 학과 다양화를 통한 교육역량 강화 등을 포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구축했다.

맞춤형전문도수치료전공 2학년 오정훈 학생(39)은 "카데바 활용 실습을 통해 해부학 지식을 체화하는 과정이 물리치료사의 정확한 평가 능력을 기르는데 필수적임을 깨달았다"며 "특히 다학제 협업과 철저한 임상평가 과정이 인상적이었고, 국제적 전문역량을 갖춘 물리치료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목표가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김영준 경영본부장(유아교육학과 교수)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는 미국의 실무 중심 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교육 혁신의 방향을 구체화했다"며 "학생과 교원에게 더 많은 국제 교류 기회를 제공해 협력 기반을 다지고, 현장 중심의 글로벌 보건교육 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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