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실크로드의 숨결이 흐르는 부하라에서 새로운 교육 네트워크의 미래가 논의됐다. 대구한의대는 글로벌 연대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며 국제협력의 방향을 함께 그렸다. 6개국이 모인 이 자리는 지식을 잇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글로컬사업단은 10~15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에서 진행된 'K-MEDI SILK ROAD PROJECT 워킹포럼'에 참여해 각국과 교육·연구·산업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튀르키예,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이 참석했으며, 국가별 교육 혁신 사례 공유, 대학 네트워크 회의, 기관 방문 등 실질적 협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부하라주정부와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BSMI) 주관으로 운영됐으며, 대구한의대학교 16명을 비롯해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몽골·튀르키예·태국·베트남 주요 대학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12일 본회의에서는 대구한의대가 '국제연합대학(Global Network University)' 모델(안)을 제안해 국가 간 교육 및 R&D 공동 플랫폼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6개국 사례 발표가 진행되며 교육·의료·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같은 날 공식 행사에서 변창훈 총장이 부하라국립의과대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아 양국 간 교류의 폭이 한층 확대됐다. 이후 참가단은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및 지역 의료·산업 기관을 방문하고 국가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변창훈 총장은 "경쟁 중심의 국제협력이 아니라,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는 연대 구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발전이야말로 K-MEDI 실크로드가 지향해야 할 미래"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통의학,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 각국의 K-뷰티 산업 교류와 상생 협력이 확장되어 세계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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