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청 세무과 박병수(사진·55) 팀장이 17일 경북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49회 청백봉사상'을 수상했다.
1977년 제정된 청백봉사상은 청렴성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모범 공직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박 팀장은 20년 넘게 공직에 몸담아 오며 '현장 중심·주민 우선' 행정을 실천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석적읍사무소 부읍장 재직 시절부터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원 업무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해 왔으며,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도입하며 실질적 변화를 이끌었다.
또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히 줄여 민원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직접 찾아가 지원하는 '찾아가는 생활민원 서비스'를 정착시킨 것도 그의 대표적 공적이다.
또한 박 팀장은 강한 청렴 의지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천해 온 공직자로 꼽힌다. 지역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법과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행정을 펼쳐 왔다.
박 팀장은 "공직자로서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따뜻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팀장은 수상금의 일부를 칠곡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호이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오랜 기간 현장에서 군민을 위해 헌신해 온 모범 공직자로서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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