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청 소속으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장지호 선수가 '2025 양궁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7일 예천군에 따르면 장 선수는 지난 14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장지호 선수는 예선전부터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안정적인 슛팅을 이어가며 팀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특히 경기 내내 정확한 화살 그룹핑과 침착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충분히 입증했다는 평가다.
결승에서는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인도와 맞대결을 펼쳐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4-5로 아쉽게 패했다. 금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지만 장 선수는 첫 아시아선수권 도전에서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성장 가능성을 재각인했다.
한편, 예천군은 양궁 명문 지자체로서 국가대표 김제덕·장지호 선수 등을 중심으로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신궁(神弓)의 고장'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청 소속 장지호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데 대해 군민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지호 선수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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