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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내년도 본예산 8,500억원 편성…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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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18% 증가…산불복구·재난대응 등 '선택과 집중' 전략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올해보다 1천300억원 증가한 8천500억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대비 18.1% 늘어난 것으로 예산 규모와 증가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의성군은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하고 인공지능(AI), 재난안전, 산불복구 등 미래․안전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입각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입 기반이 취약한 재정 여건을 보완하고자 국가공모사업과 국·도비 보조사업 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의성군이 내년도에 확보한 국·도비는 올해보다 403억원(16.2%) 늘어난 2천898억원이다.

예산 규모 증가폭이 가장 큰 분야는 올해보다 350억원이 늘어난 '문화 및 관광분야'다.

이는 산불피해 복원사업인 고운사·운람사 복원(160억원)과 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116억원) 사업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도동리 행복둥지주택건립(40억원) ▷다인면 귀촌인주택건립(26억원) 등 주거 기반 조성 사업이 신규 반영됐다.

대형 산불의 피해 복구와 재해 예방에도 관련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산불 피해를 입은 고운마을 임대주택 및 캠핑장 복구 사업(25억원)을 비롯해 ▷단촌 구계1지구 마을단위복구(25억원) ▷산불피해 복구 조림사업(62억원) ▷안계·단북·다인지구 가뭄대책사업(75억원) ▷풍수해대응시스템 통합 및 고도화(17억원)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농산물 유통 시설을 개선하고자 ▷사과스마트농업기술 융복합 실증단지 조성(8억원)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노후 시설 개선(74억원) 등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미래 산업과 에너지 분야 예산도 확대된다.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41억원) ▷바이오테크 산업화 허브센터 신축(42억원)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38억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 에너지 비용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금성․안계 LPG배관망 구축(96억원) ▷구천·단밀·다인 LPG소형저장탱크 설치(26억원) 등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의 재정수요에 귀 기울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1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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