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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외교와 지역외교가 만나는 자리, 계명대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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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외교·지역외교 연계 모색… 공공외교 전략 한자리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후원 참여로 전국 논의 기반 확대
2019년부터 진행… 올해 심포지엄 발표·토론에 다수 전문가 참여

계명대는 19일
계명대는 19일 '2025 지자체 공공외교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 포스터

지역이 세계와 만나는 길을 찾기 위한 논의가 계명대에서 펼쳐진다. 국가와 지자체의 역할을 함께 짚어보는 이번 심포지엄은 공공외교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할 전망이다. 다양한 발표와 토론 속에서 지방정부 외교 전략의 방향이 모색된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한국공공외교학회와 함께 19일 신바우어관 덕영실에서 '2025 지자체 공공외교 심포지엄-공공외교의 새로운 지평: 국가외교와 지역외교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후원하며 계명대학교 KF 공공외교역량강화대학 사업단(단장 이승근 정치외교학과 교수)과 한국공공외교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계명대는 2019년부터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공공외교 심포지엄을 꾸준히 열어 왔으며, 올해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후원에 새로 참여해 전국 단위 논의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졌다. 지자체 공공외교의 필요성 확대에 따라 광역지자체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도 마련됐다.

기조연설은 하태역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제관계지원실장이 맡아 국가외교와 지방정부 외교의 연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신호창 전 한국공공외교학회장(서강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글로벌 문화도시를 향한 대구시 국제문화교류 현황과 과제'(박경숙 대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관계외교를 통한 도시브랜딩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선순환 메커니즘'(연경심 부산글로벌도시재단 교류협력팀 부장) ▷'경북 역사도시 자산을 활용한 K-헤리티지 공공외교 전략'(김성실 경북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발표된다.

종합토론에는 안홍복 교수(계명대), 오창룡 교수(부경대), 김지현 교수(한국외국어대)가 참여한다.

이승근 단장은 "문화, 예술, IT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소프트 파워는 국가 이미지와 국제사회 신뢰 구축의 핵심 요소"라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후원으로 참여하면서 지방정부 공공외교의 역량을 점검하고 현실적 전략을 논의하는 기반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2019년 'KF 공공외교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지역 공공외교 인재 양성과 시민 대상 인식 확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공외교 정규강좌 운영, 중·고등학생과 대학(원)생 대상 프레젠테이션 대회, 찾아가는 공공외교 아카데미, 정책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공외교 기반을 확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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