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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돈 내놔" 중소기업 회장 일가 흉기 협박한 수행기사…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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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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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회장의 전속 운전기사가 차량에 타고 있던 회장 며느리와 손주를 상대로 흉기를 들이대며 금품을 요구했다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쯤 강남구 일대에서 회장의 며느리와 생후 1년 된 손주를 태우고 운전하던 중 갑자기 흉기를 꺼내 현금을 요구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차량이 잠시 정차한 틈을 타 아이를 안고 탈출했고, 주변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를 임의 동행한 후, 인근 화단에서 그가 버린 흉기를 찾아 긴급체포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직후 "오해를 하고 있다"며 상황을 무마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시민은 "화단에 범행 도구를 부러뜨려 반으로 나눠 따로 버리는 모습도 봤다"고 전했다.

차량 주변 CCTV 영상에는 검은색 SUV가 한 음식점 앞에 정차하고, 한 남성이 트렁크에 짐을 싣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어 차량을 추격하는 경찰, 그리고 아이를 포대기에 안은 여성이 경찰과 함께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도주 과정에서 피해 여성은 넘어져 아이와 함께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와 경위를 추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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