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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덕 고래불역 '무인역 철도관광'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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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중부선 개통 효과 극대화… 음악회·콘서트·플로깅 등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경북 영덕 고래불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일 열린 작은 음악회 팝페라 공연. 경북도 제공.
경북 영덕 고래불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일 열린 작은 음악회 팝페라 공연.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영덕 고래불역을 중심으로 '무인역 철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 운행에 들어간 동해중부선 개통 효과 극대화와 함께 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중부선은 지난 1월 개통됐으나 강원도에 비해 경북 구간은 이용객 증가율이 낮은 실정이다. 도는 영덕~울진 간 대부분 역이 무인역으로 운영되는 데다, 목적지보다는 '경유지' 기능을 하게 되면서 관광객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도는 고래불 지역의 역사·자연 자원을 고래불역과 연계해,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구성해 새롭게 철도관광 모델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작은 음악회 팝페라 공연'을 개최했다. 오는 29일 '향유고래 모델 북 콘서트' 등 행사를 계획하는 등 고래불역의 상징성과 철도여행의 매력을 결합한 문화·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다음 달 5일에는 고래불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고래불 홍보대사 위촉(배우 송지효·사진작가 장남원), 고래불 해수욕장 플로깅 캠페인, '목은 이색 김밥'·'고래불 주먹밥' 만들기 등 참여형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목은 이색 김밥'은 '고래불'이라는 이름이 고려말 목은(牧隱) 이색이 상대산 관어대에 올라 고래가 뛰어노는 것을 보고 고래불이라고 이름지었다는 설과 연관시켜 만든 김밥이다.

김병곤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사업은 무인역의 한계를 지역특화 관광콘텐츠로 극복하고, 동해중부선 개통 효과를 지역경제로 연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고래불역을 시범거점으로 동해중부선 철도 기반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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