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가 '2025 지방자치 혁신대상' 교육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역 내 미군기지를 교육자원으로 전환한 '글로벌 앞산캠프'가 높은 혁신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기초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우수 정책을 선보이며 11개 부문에서 경쟁을 벌였다.
남구가 발표한 '글로벌 앞산캠프'는 오랫동안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 관내 미군기지를 교육 혁신 플랫폼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남구청은 주한미군과 관내 학교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군사시설을 체험·학습 공간으로 전환했다.
캠프에 참여한 초·중학생들은 캠프 워커와 캠프 헨리 등 미군 부대 내에서 미군·카투사로부터 생활영어를 배웠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86점으로 매우 높았다. 특히 '지역의 구조적 한계를 교육혁신의 기회로 바꿨다'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글로벌 앞산캠프는 지역의 제약을 혁신의 기회로 만든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남구형 혁신' 정책을 발굴해 주민이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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