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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공무원이 곧 봉화의 미래'… 봉화군, 공직적응교육 2박 3일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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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공무원 1대2 멘토링, 실무 중심 교육으로 호응
군수와의 소통 간담회로 조직 이해·소속감 강화
환경·산림 주요 시설 견학… 지역행정 이해도 높여

봉화군이 신규공무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봉화군이 신규공무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신규공무원 공직적응교육' 중 선배공직자를 멘토로 배정한 1대2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새롭게 임용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공직적응교육을 진행하며 미래 행정의 주역을 육성하는 데 본격 나섰다. 실무 밀착형 교육과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신규 공직자들의 '초기 적응'을 돕는 현장이 마련됐다.

봉화군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등 지역 여러 장소에서 신규공무원 24명을 대상으로 '2025년 신규공무원 공직적응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24년 하반기 이후 임용된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군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향후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과정은 공직자의 기본 직무소양과 재무관리 팁, '컬러로 강점 찾기' 프로그램, 선배공직자와의 소통시간, 군수와 신규공무원이 함께하는 간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실무 중심의 알찬 커리큘럼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선배공직자를 멘토로 배정한 1대2 멘토링 프로그램은 이번 교육의 핵심 과정으로 꼽혔다. 신규공무원들은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들으며 초기 적응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조직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군수와 신규공무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화합 간담회도 눈길을 끌었다. 형식적인 강연이 아닌 질의응답 중심 대화가 이어지며 신규공무원들은 군정 운영 철학을 듣고 자신의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하는 등 공감의 폭을 넓혔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문수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센터, 봉화목재문화체험장 등을 견학하며 봉화군의 환경·산림 정책과 연계된 핵심 시설을 직접 확인했다. 이를 통해 신규공무원들은 군정 현안을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현장감 있는 학습을 경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신규공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봉화의 미래"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을 위한 행정에 자긍심을 갖고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신규공무원을 비롯한 직원들의 단계별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건강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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