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되돌아본 2025]배낙호 김천시장 '안전한 먹는물 위한 정수장 이전에 총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천김밥축제' 15만명 방문하는 등 대성공 거둬

배낙호 김천시장. 매일신문 DB
배낙호 김천시장. 매일신문 DB

배낙호 김천시장은 전임 시장의 잔여임기 1년을 남겨둔 올해 4월 재선거를 통해 제9대 김천시장으로 취임했다.

배 시장은 짧은 임기지만 주민들과 소통하고 현안 사업을 챙기느라 동분서주해 왔다.

특히 도시브랜드를 크게 상승시킨 '김천김밥축제'는 축제 전날 발생한 수돗물 깔따구 사태를 '생수 김밥축제'로 전환해 위기를 넘어 1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대성공을 거뒀다.

포도 축제와 튜닝카 페스티벌, 부곡 맛고을 축제와 황금 포차데이 등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축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뿐만 아니라 경북도민체전과 생활체육 대축전, 장애인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배 시장은 "김천은 전국에서 사랑받는 축제 도시로 자리매김했으며, 생활인구 100만명 유치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정수장 이전 2026년 핵심 현안 사업으로

배 시장은 2026년도 핵심 현안 사업들 중에서도 '정수장 이전'을 첫 손으 꼽았다.

지난 1944년 준공한 김천시 황금정수장은 80여 년 동안 부분 보수 및 시설 확장을 통해 운영됐기에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는 물을 제공하기 위한 확정·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지속돼 왔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깔따구 문제가 발생한 후 배 시장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을 방문하는 등 '정수장 이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미 정수장 이전을 위한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대한 환경부 승인을 받았으며 내년에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 소상공인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구도심 및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구도심 상권의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도 핵심 현안사업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김천사랑 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시설개선 및 소규모 축제 등 민생 안정을 위한 사업에도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감호지구에 들어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교육장과 모암지구 도시재생사업 시작, 황금시장 포차 거리 조성, 율곡동 노천카페 조성 등 상권별 맞춤형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 매일신문 DB
배낙호 김천시장. 매일신문 DB

◆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 발굴과 육성에 투자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핵심사업인 4단계 산업단지는 올해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더불어 자동차 튜닝 산단과 주행시험장 조성, 고속열차 정비기지와 교통특화 국가산단의 유치까지 핵심 인프라 구축, 튜닝카·드론·UAM 산업 등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또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 남부·중부 내륙철도와 대경선, 동서횡단철도 등 십자축 철도망 구축 등을 통해 철도 중심도시 김천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원도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평화남산 지구 재개발과 김천역세권 복합단지 개발, 하숙촌 정비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시작한다.

경북김천혁신도시를 인구 5만명 자족도시로 키우기 위해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배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경상북도 방문 등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내년에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 매일신문 DB
배낙호 김천시장. 매일신문 DB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쿠팡 해킹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중국인 전 직원의 체포와 송환을 요구하며,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역대급 개인...
경북 포항의 글로벌AI 데이터센터 최종 입지는 남구 오천읍 광명산단으로 결정되었으며, 오는 15일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1...
대구에서 고립된 삶을 살던 60대 남성이 죽음을 맞이한 사건이 발생했다. 최기훈(가명) 씨는 8월 중순 사망했으며, 그의 죽음은 고립의 심각성을...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