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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계엄 1년' 특별성명 발표한다…"국민 노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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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시민대행진도 참석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상계엄이 1년을 맞은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3일 오전 9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한다. 국민 누구나 들을 수 있게 생중계되며 간단한 질의응답도 예정돼 있다.

앞서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총부리에 맞선 함성으로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바꾼 대한민국 국민의 노고를 기억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열린다.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를 청중으로 삼아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선언하고 국민 통합과 경제 성장 등 미래 한국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 대통령은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행정·입법·사법부 수장이 모여 지난 1년간 발생한 국가적 위기와 혼란, 극복의 시간을 되짚고 각 분야의 남은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오후 7시에는 시민단체·정당이 주최하는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김민석 국무총리 등과 함께 참석한다.

현직 대통령이 임기 중 장외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위대한 대한국민에 대한 감사를 현장에서 직접 드리는 것이 여러모로 의미가 있겠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빛의 혁명'을 상징하는 응원봉을 들고 행사에 참여하거나 직접 연단에 올라 연설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통령은 오후 4시 30분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참석차 방한한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대통령실에서 접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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