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성평등가족부가 실시한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평가'에서 도내 7곳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성평등가족부는 이날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을 개최하고 전국 225개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내실화 및 질 향상 도모를 위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서비스 성과, 서비스 제공현황, 아이돌보미 활동률 등 4개 영역 12개 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도시·농촌 분야에선 구미·상주·김천·경주 등 4개 지자체가 이름을 올렸으며 농촌 분야에선 칠곡·영덕·봉화 등이 우수기관으로 인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시와 도·농, 농촌 등 3곳을 구분해 A·B·C등급을 부여하고, 하위 15%(33개 기관)에 대해서는 성평등가족부 주관 컨설팅을 진행한다.
도는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득수준별 본인부담금 50~100% 지원 정책을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실시해 왔으며, 그 결과 서비스 이용률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 돌봄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인한 대기 가정을 해소하고, 한정된 인력과 재원 속에서 지원이 더 필요한 가정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본인부담금 지원 기준을 개편해 미취학·저학년 등 돌봄이 시급한 가정에 우선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아이돌보미 마음건강 지원사업(심리 치유 프로그램) 운영, 권역별 부모 교육 추진, 월 60시간 이상 근무 아이돌보미 처우개선비 지급, 36개월 이하 영아 장시간 아이돌보미 중식비 지원 등 현장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부모들이 체감하는 저출생 극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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