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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청년 목소리 더 가깝게 듣는다…'2030 쓴소리특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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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레드팀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2030 쓴소리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2030 쓴소리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1일 2030 청년들로 구성된 '쓴소리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당은 특위를 통해 청년층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당무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당은 국회에서 '2030 쓴소리특별위원회' 임명식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특위는 지난 9월 부산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 제안에서 비롯됐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군대에서도 가장 중요한 게 '레드팀'을 동원한 가상 전투 훈련이다. 레드팀 공격력이 강할수록 실전에서 싸워 이길 전투력이 강해지고 강한 군대가 된다"며 "앞으로 국민의힘의 레드팀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정한 쇄신과 변화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쓴소리를 외면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당에 어떤 게 부족하고 취약한지,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할지 허심탄회하게 말해달라. 쓴소리, 현장의 목소리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여러분은 '내부 총질'할 면허가 있으니 마음껏 해도 된다. 제 욕을 해도 좋고, 대표님 욕을 해도 대표가 충분히 잘 들어줄 것"이라며 "당이 발전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소중한 목소리를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 모집에는 139명의 청년이 지원해 최종 15명이 선정됐다. 대구경북에서는 다원기부문화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는 류승엽 청년희망동행 대표가 선발됐다.

류 대표는 "주변에서 듣는 청년들의 이야기와 고민을 당에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위원들은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당 활동 전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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