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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대구경북 수출 희비… 전기·전자 웃고 철강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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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본부세관, 15일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 발표
대구 수출 전년 대비 12.4% 증가, 경북은 3.8% ↓

산업통상부의 1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610억4천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8.4% 증가했다. 사진은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산업통상부의 1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610억4천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8.4% 증가했다. 사진은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대구와 경북 지역 수출 실적이 엇갈렸다. 대구 수출은 반도체 업황 개선 등에 힘입어 1년 전보다 증가했으나 경북 수출은 기기, 철강제품 위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액은 40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 줄었다. 대구 수출이 7억6천만 달러로 12.4% 증가했고, 경북 수출은 33억3천만 달러로 3.8%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 대구 수출은 2차전지 원료 등 화공품(48.5%)과 전기전자제품(24.4%), 자동차·자동차 부품(4.6%), 기계류·정밀기기(1.1%) 등에서 증가했고, 직물(-10.4%)은 감소했다. ICT(정보통신기술) 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반도체와 휴대폰 부품, 통신장비 관련 품목에서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경북에서도 자동차·자동차부품(35.7%), 전기전자제품(3.9%)은 수출이 늘어났으나 기계류·정밀기기(-23.5%), 철강제품(-17.4%), 화공품(-15.2%) 등에서 감소가 두드러졌다. 중국발 공급 과잉과 미국·유럽연합(EU)의 수입 규제 강화 등으로 철강 수출이 위축된 점 등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수출액이 대구와 경북 각각 52.6%, 0.1% 늘었고, 동남아 수출액도 각각 8.6%, 13.0%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대미국 수출은 대구에서 8.4%, 경북에서 3.1% 줄어들며 감소를 이어갔다.

지난달 대구경북 수입액은 18억7천만 달러로 1.0%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1.8% 감소한 22억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 수입은 5억2천만 달러로 15.1% 증가했으며, 경북 수입은 13억5천만 달러로 6.1% 줄어들었다. 무역수지는 대구에서 9.1% 증가한 2억4천만 달러 흑자, 경북에서 무역수지는 2.9% 감소한 19억8천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대구 수입은 화공품, 전기전자기기, 기계류·정밀기기 등 대부분 주요 품목에서 증가했다. 경북 수입은 광물, 연료 등 품목에서 늘었지만 화공품, 철강재, 전기전자기기에선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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