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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서 주택 화재 잇따라, 80대 부부 등 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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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방동·배동 화재 주택서 발견

경주시 동방동 주택 화재 진화 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주시 동방동 주택 화재 진화 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경주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라 80대 부부 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5일 오전 3시32분쯤 경주시 동방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주택 내부를 수색하던 중 숨져 있는 70대 남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이날 오전 1시53분쯤에는 경주시 배동에 있는 한 주택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집안을 수색하던 중 심정지 상태의 80대 부부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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