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텔릭스, 디지털 광고대상 '금상' 수상…AI 기반 애니메이션 주목

좌로부터 김재희 함샤우트 글로벌 대표, 이동석 SK인텔릭스 매니저, 허종훈 더에쓰엠씨 팀민트 CMO, 홍수연 더에쓰엠씨 팀민트 CD (사진= SK인텔릭스 제공)

SK인텔릭스가 제작한 브랜드 콘텐츠 '원코크 플러스, 얼음공장의 비밀'이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 통합 마케팅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수상식은 지난 11일 서울 세빛섬 가빛에서 열렸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디지털 광고대상은 국내 디지털 광고 분야에서 기획력, 창의성, 메시지 전달력을 종합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이번 콘텐츠는 SK매직의 얼음물 정수기 '원코크 플러스'를 주제로 제작됐다. 제품의 주요 기능과 기술을 고객 눈높이에 맞춰 쉽게 전달하기 위해 AI 기반 애니메이션 형식을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정수기 내부를 의인화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통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펀포메이션(Funformation, Fun+Information)' 콘셉트를 적용했다.

콘텐츠는 '가장 건강한 얼음, 완벽 청결 솔루션으로'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중심으로 위생 관리, 제빙 성능 등 제품의 기술적 특징을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위생을 중시하는 '얼음 공장장'과 다양한 얼음을 실험하려는 조수 '원코크'의 대립 구도는 몰입감을 높이며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SK인텔릭스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브랜드 메시지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200만회를 넘기며 디지털 플랫폼에서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기술 중심의 제품 메시지를 보다 창의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