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앞두고 경북 봉화 지역 교육 현장이 학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전면 대응에 나섰다. 경북 봉화교육지원청은 연수와 관리자 회의를 잇따라 열어 방학 기간 학생 생활교육과 사고 예방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에는 지역 유·초·중·고 교(원)장과 교육지원청 관계자 38명이 참석한 교(원)장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하반기 교육활동 대외 실적을 공유하고, 학교별 겨울방학 계획 수립을 위한 주요 업무 전달과 교육 현안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겨울 휴가 기간 학생 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 지도 체제 구축과 예방교육의 철저한 운영이 강조됐다.
내년도 새학년 준비주간을 앞두고 교육공동체가 공감하는 학교 교육계획 수립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지며, 방학과 새 학년을 잇는 연속적인 생활교육 체계 마련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생활교육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겨울방학 대비 학생 생활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에서는 ▷도박·안전사고 예방 교육 ▷학생 마음건강 위기관리와 위기지원 체계 ▷아동학대·성폭력·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 ▷존중·책임·회복을 바탕으로 한 관계회복 생활교육 운영 등 방학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서 논의된 내용은 현장 중심 지도 활동으로 즉시 이어진다. 교육지원청은 오는 29일 지욕 초·중·고 학생 생활교육 담당교사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겨울방학 대비 합동 교외 학생생활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합동 지도는 겨울철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비행·탈선 예방 순찰 ▷딥페이크·불법 촬영물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 계도 ▷학생 도박 중독 예방 홍보 ▷화재·빙판 등 계절성 안전사고 예방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영록 봉화교육장은 "연수와 회의를 통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활지도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며 "합동 교외 생활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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