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 선수들이 대거 출전권을 땄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0일(한국시간) 각국 연맹에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출전권을 집계해 전달했다.
빙상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은 여자 500m 3장, 여자 1,000m 2장, 여자 1,500m 1장, 여자 매스스타트 2장, 남자 500m 3장, 남자 1,000m 2장, 남자 매스스타트 2장을 배분받았다.
여자 단거리 '투톱'인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이나현(한국체대)은 여자 500m와 1,000m 월드컵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무난하게 출전권을 획득했다.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인 김민선은 지난 15일 노르웨이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입상 기대를 높였다. 이나현은 이번 올림픽이 첫 출전이다.
남자 단거리 간판 김준호(강원도청) 역시 밀라노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올시즌 월드컵 랭킹 9위를 기록한 김준호는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한국 기록 33초 78을 기록하면서 동메달을 땄고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선 우승했다.
평창 올림픽 남자 팀 추월과 베이징 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인 정재원(의정부시청) 또한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며 3연속 메달을 노린다. 여자 매스스타트 에이스 박지우(강원도청)는 월드컵 3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따며 올림픽 출전도 가능해졌다.
한국은 여자 1,000m, 여자 1,500m, 남자 1,000m, 남자 1,500m, 남자 팀 추월 예비 쿼터도 획득했다.
빙상 관계자는 "스피드 스케이팅은 올림픽 개막 직전까지 출전 여부가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ISU가 내년 1월 올림픽 출전권을 재조정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수 기권 등으로 추가 획득 여지가 있지만, 출전권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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