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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산하기관 경북개발공사 '겹경사'… 권익위 종합청렴도, 나란히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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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광역지자체 중 유일 1등급… 평가제도 시행 24년 만에 첫 최고등급
경북개발공사도 최고등급 유지… "청렴이 곧 경쟁력" 시책 확산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와 경북도 산하 공기업인 경북개발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나란히 최고등급을 받으며 '겹경사'를 맞았다.

같은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와 산하 공기업이 동시에 최고등급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평가에서 역대 최초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종합청렴도 평가 제도가 지난 2002년 도입된 이후 24년 만에 나온 첫 1등급 성과로 올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곳은 경북도가 유일하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 취임 이후 변해야 산다는 기치 아래 조직문화 혁신과 갑질 근절에 역량을 집중해 왔고 이번 성과로 6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경북개발공사도 같은 권익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권익위 평가는 청렴체감도(설문조사)와 청렴 노력도(시책 추진 실적), 부패실태 감점 등을 종합해 산출된다. 공사는 모든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3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북개발공사는 '청렴이 곧 경쟁력'이라는 가치 아래 기관장의 청렴 의지를 바탕으로 부패 취약 분야를 집중 개선하고 청렴 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시책으로는 ▷굿워크캠페인 ▷직원 참여형 자체감사 ▷기관장 중심 부패취약분야 개선 ▷고위직 갑질예방시스템 도입 ▷청렴 AI 도입 등을 제시했다.

경북개발공사는 내년도에도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해 청렴 문화를 지속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최고등급 달성은 공사 임직원뿐 아니라 함께하는 도민과 고객사가 선물해준 결과"라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수 사례는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청렴문화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은 공직자들의 노력과 도민의 신뢰가 만든 역사적인 성과"라며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청렴 모델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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