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개발공사, 창립 첫 여성 실장 탄생…김주영 기조실장 '파격 보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3급 실장 첫 사례… 연공서열보다 성과·역량에 방점
경북도 공직 '여풍' 확산 속 산하 공기업도 세대교체 신호탄

김주영 신임 경북개발공사 기획조정실장. 경북개발공사 제공
김주영 신임 경북개발공사 기획조정실장. 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개발공사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실·처장급 간부를 배출했다. 경북도 공직사회에서 여성 고위직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흐름과 맞물리며 도 산하 공기업에서도 '여풍'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김주영 신임 기획조정실장이다. 김 실장은 그동안 ESG경영팀장 등을 맡아 공사 경영평가 대응과 대외 업무를 뒷받침해 왔다. 공사 내부에서는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업무 처리도 깔끔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번 보임은 승진 절차 없이 실장 보직을 맡았다는 점에서 파격 인사로 분류된다.

특히 경북개발공사 규정상 3급 이상이면 실처장 보직을 맡을 수 있지만 그동안은 관행적으로 2급 이상이 실·처장을 맡아왔다. 이번 인사는 3급 실·처장 보임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조직 운영 기조가 달라졌다는 신호로 읽힌다. 공사 간부 라인이 젊은 층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도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번 파격 인사에도 공사 내부에서는 이재혁 사장 체제 아래 뚜렷한 불협화음은 감지되지 않는 등 모두 수긍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주영 경북개발공사 기조실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경영평가와 ESG 과제 등 핵심 현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년 넘게 기조실장을 맡아온 류재석 전 실장은 그간 대외 홍보와 각종 기관 인증 등 최우수 성과를 이끌어 왔고, 이제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 준 뒤 퇴직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자 박주민 의원은 당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고민했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박 ...
현재 12억8천485만원에 이르는 로또 1등 당첨금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해당 복권은 서울 강북구의 한 판매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여사에게 267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제공한 혐의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그의 배우자를 불구속 기소했다. 특...
역대 최연소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28)이 26일 자신의 둘째 아이 임신 사실을 알리며, 내년 5월 딸이 태어날 것이라는 기쁜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