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026년을 '미래에셋3.0'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디지털 자산과 인공지능(AI)을 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미래에셋3.0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미래에셋3.0은 전통 금융의 영역을 넘어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새로운 금융 질서로의 전환을 선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중장기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두 대표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Client First(고객 우선)' 원칙을 일관되게 실천하며 고객의 장기적 자산 형성에 기여하는 투자전문회사로서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며 "그 결과 WM(자산 관리)·글로벌·IB(투자은행)·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고 2025년 실적은 사상 최대였던 2021년에 근접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의 융합 ▲혁신 성장기업 투자 확대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 고도화 ▲고객 중심 경영과 내부 통제 강화를 병오년 4대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두 대표는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이 융합되는 글로벌 금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며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와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해외 법인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와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미래에셋의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고도화를 통해 전통 자산부터 디지털 자산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투자의사 결정을 보다 정교·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혁신 성장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써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IB·PI(자기자본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에 걸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자금 조달 수단을 활용해 혁신 기업과 성장 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과 모험 자본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특히 AI, 반도체, 로보틱스 등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함으로써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기회 확장과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이 균형을 이루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도 전했다.
WM·연금 부문은 고객 성과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AI를 활용한 자산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전문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고히 하기로 했다.
이들은 "트레이딩·IB·PI 부문은 운용·심사·리스크관리 전반의 정교화를 통해 손익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는 핵심 분야에 대한 투자 기회 발굴 및 인수·합병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상품 설계부터 판매·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전사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정보 보호 거버넌스도 한층 고도화하고 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와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고객의 자산과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대표는 마지막으로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은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미래에셋3.0 시대의 원년이 될 2026년이 우리 모두에게 의미 있는 도약의 해가 되기를 바라며 모든 경영진도 솔선수범의 자세로 회사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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