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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참으로 부끄러운일…외양간 고치겠다" 공천헌금 의혹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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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병기 원내대표의 사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병기 원내대표의 사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 헌금 수수 의혹에 휘말린 강선우 의원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정 대표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당원 동지에게 큰 실망과 상처, 분노를 안겨드린 데 대해 민주당 대표로서 사과드린다"며 "환부를 도려내고,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경 서울시의원에게 1억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이 관련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해당 보도는 지난달 29일 언론을 통해 처음 알려졌고, 민주당은 사흘 만에 강 의원을 제명하고 김 의원에 대해서는 윤리심판원에 징계를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는 말이 있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양간을 더 두껍고 높이 지을 뿐 아니라, 밑바닥으로 스며드는 연탄가스 구멍까지 철저히 막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사건 연루자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했고, 앞으로도 당이 취할 수 있는 상응한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경찰도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천 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6·3 지방선거에서 더 깨끗하고 더 공정한 공천으로 보답하겠다"며 새로 개정된 공천 관련 당헌·당규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리의 유혹은 꿈조차 꾸지 못하도록 발본색원하고, 원천 봉쇄하겠다"고 했다.

특히 공천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당과 시도당의 재심위원회를 구분해 구성하고, 중앙당 차원에서 시도당의 공천 과정을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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