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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된 선수들로 알아보는 대구FC 2026년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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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보강·관록과 패기 조율·'옛 동지' 귀환
외국인 선수 활용이 관건 될 듯

2026 시즌에 대구FC에서 활약하게 될 선수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한국영, 김형진, 고동민, 박기현, 류재문, 김주원, 김대우, 황인택, 박성수, 박인혁. 대구FC 제공.
2026 시즌에 대구FC에서 활약하게 될 선수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한국영, 김형진, 고동민, 박기현, 류재문, 김주원, 김대우, 황인택, 박성수, 박인혁. 대구FC 제공.

강등 결정 이후 이적 시장에서 좀처럼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대구FC가 6일 시작될 전지훈련을 앞두고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영입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대구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수비 문제 해결에 초점이 맞춰진 듯하다. 또 연내 승격을 위해 팀을 잘 이끌어줄 만한 관록 있는 선수와 '옛 동지'들의 영입 또한 눈에 띈다.

대구FC는 지난달 20일 전북 현대에서 뛰던 미드필더 한국영 영입을 시작으로 4일 광주FC의 스트라이커 박인혁, K리그3 FC목포에서 활동하던 골키퍼 박성수까지 총 10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영입한 선수들 중 골키퍼 포함 수비수만 5명이다. 골키퍼를 제외한 수비수는 3명이고, 중원 강화를 위한 미드필더가 3명, 공격수는 2명이다.

김병수 감독이 고민한 지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해 대구FC는 수비에 약점을 많이 드러냈다. 시즌 초반 포백 수비 전술이 실패하면서 다시 쓰리백으로 전환했지만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

성남FC에서 뛰었던 만 34세 김주원과 경남FC에서 활약한 만 32세 김형진은 경험과 관록이 있는 고참급들이다. 이들이 기존에 있던 김강산과 정헌택, 그리고 이번에 영입된 황인택 등 젊은 나이대의 수비수와 호흡을 맞추면서 수비의 실수를 줄이는 방향을 꾀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더해 수비형 미드필더인 한국영과 중앙 미드필더인 김대우의 영입으로 중원에서부터 상대방의 공격을 차단하는 전술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FC에서 뛰던 선수들의 귀환도 눈에 띈다. 2015~2020년 대구FC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류재문은 대구의 승격을 직접 경험했다. 그리고 2021년 대구FC에 있었던 골키퍼 박성수도 영입, 4년만에 대구로 귀환했다. 연내 승격을 목표로 하는 만큼 팀의 정신을 잘 아는 고참급 선수의 영입이 필요했다는 시각으로 풀이된다.

김 감독이 외국인 선수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또한 관건이다.

대구FC 공격의 핵심은 세징야와 에드가다. 에드가는 1년 연장 계약을 했기 때문에 대구에 남는다. 세징야는 계속 대구FC에서 뛰고 싶어하며 승격을 위한 책임감 또한 강하다. 그런데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한 팬과 나눈 인스타그램 DM 메시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세징야는 "김 감독이 이미 구단에 '외국인 선수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심지어 제가 내년에 뛸 수 있을지조차 의심하고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내비친 것. 대구FC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김 감독과 세징야가 오해를 풀었고, 김 감독 또한 세징야를 필요로 함을 지난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밝힌 바 있다"고 해명했다.

남은 선수 중 지오바니가 지난해 시즌 마지막에 골을 넣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이들의 실력을 넘어서지는 못한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게다가 브루노 라마스, 카이오 마르셀로 등 일부 외국인 선수가 타 팀 이적 또는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있다. 하지만 새로 외국인 선수가 들어온다는 소식이나 소문은 없다.

따라서 남아있는 세징야와 에드가, 지오바니만으로 올해 시즌을 보낼 수도 있기에 이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또한 대구FC의 성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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