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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올해도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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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종목 70여팀 몰려 비수기 지역경제 활력

전지훈련을 위해 울진을 찾은 유소년축구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전지훈련을 위해 울진을 찾은 유소년축구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올해도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15일 울진군에 따르면 훌륭한 체육 인프라를 갖춘 울진에 올해 동계기간 동안 축구·배구·야구·배드민턴·태권도·요트 등 6개 종목 70여개 팀 1천여명의 선수 및 코치진 등이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울진군은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바탕으로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하며 해변의 넓은 모래 백사장을 활용한 체력·순발력 훈련은 물론 응봉산과 백암산 일대의 자연 지형을 활용한 고강도 체력 테스트까지 가능한 최적의 훈련 여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훈련 후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 인프라까지 더해지며 계절과 종목 특성을 아우르는 복합형 동계 전지훈련지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올해 종목별 맞춤형 훈련 환경과 집중도 높은 여건이 선수단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기존 구기 종목 중심의 전지훈련에서 벗어나 태권도, 요트 등 전문·특성화 종목까지 훈련 분야가 확대되는 등 전지훈련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단은 팀당 평균 10일 내외로 체류하고 있으며, 숙박업소와 음식점,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약 10억원 이상의 소비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기 유치 중심이었던 초기 단계에서 벗어나 재방문과 장기 체류형 전지훈련이 확대되면서 비수기 지역경제에 단발성 효과가 아닌 반복적이고 안정적인 활력을 제공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축적된 전국 단위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전지훈련 지원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체류 기간에 따른 훈련지원금 지원, 공공체육시설 무료 사용, 주요 관광지 할인권 제공은 물론 배구·야구 등 종목별 스토브리그 운영과 교류전 연계를 통해'훈련–경기–체류'가 결합된 울진형 전지훈련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군은 운동하기 좋은 체육 인프라 조성과 함께 전국 단위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연계한 전략적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동시에 이끌어갈 계획이다.

황석준 울진군 체육진흥과장은 "동해선 개통과 KTX 운행으로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그 효과가 전지훈련 수요 증가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울진이 전국적인 동계 전지훈련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선수단 중심의 지원과 체계적인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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