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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서울시장 여론조사에 김민석 총리 포함, 매우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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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외 요청에도 계속 포함…조사기관 금도 넘어"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콘래드호텔에서 워싱턴 한인 동포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콘래드호텔에서 워싱턴 한인 동포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무총리실은 23일 유튜버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기관이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김민석 국무총리를 포함한 것과 관련해 "매우 심각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국무총리를 포함시키지 말아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계속 포함시키는 일부 조사에 대해 매우 심각한 유감을 표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미 경쟁력을 가지는 다른 후보들이 있음에도 본인의 의사에 반해 계속 조사에 포함시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조사기관의 금도를 넘은 것"이라며 "서울시장 관련 조사에 국무총리를 포함시키지 말 것을 다시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앞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이날 오전 여론조사꽃이 지난 19~21일 서울시민 5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김 총리는 '진보 진영의 서울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조사 문항에서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20.9%),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10.0%)에 이어 7.3%를 얻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48.6% 대 32.6%,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51.2% 대 27.4%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 씨는 "본인이 (여론조사에) 넣지 말아달라 했지만, 정권 첫 번째 지방선거인데 김 총리 정도의 정치인이 되면 본인 뜻대로 못 한다"며 "어느 순간에 갑자기 (서울시장 후보로) 차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총리실은 지난해 말 차기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김 총리를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김 총리는 줄곧 차기 서울시장 출마설을 일축해 왔다.

그는 지난달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미 제가 서울시장 관련한 여론조사에서도 빼주시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제가 누차 별생각이 없고 제가 꼭 출마해야만 될 상황도 없을 것 같다는 말씀도 드렸고 저 말고도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들이 이미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꽃의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사흘간 서울시에 사는 18세 이상 2천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0%,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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