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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천 '신기루'라던 나경원 "착시 우려…축포 터뜨리긴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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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5일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국회에서 민주당 일방적 법사위 회의 취소 통보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상임위 일방적 취소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5일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국회에서 민주당 일방적 법사위 회의 취소 통보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상임위 일방적 취소와 '이재명 민주당 정권 범죄 수사를 위한 新 3특검'에 대한 조속 처리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경제 공약이었던 '코스피 5000'이 현실화된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축포를 터뜨리기엔 이르다"며 신중한 반응을 내놨다.

나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코스피 5000 돌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이뤄낸 성과라는 점은 평가받아 마땅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수는 뛰는데 원화 가치는 달러당 1500원을 향해 떨어지고, 장바구니 물가는 5%를 향해 치솟고 있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은 -0.3% 역성장, 역대 6번째 부진. 1인당 GDP도 0.3% 감소"라며 "코스피 5000은 국민에겐 체감 없는 착시의 시간일 수 있다는 우려를 외면해선 안 된다"고 했다.

나 의원은 "지수는 5000인데 왜 국민의 통장은 늘지 않는가. 실물경제도 그만큼 나아졌나. 왜 내 집 마련의 꿈은 멀어지고, 채용은 줄어드는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정부의 경제 운용 방식에 대해 "정부는 빚을 내 확장재정을 반복하고 각종 쿠폰과 현금 살포, 연기금과 세제까지 총동원해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며 "통화는 풀 만큼 풀어 원화 가치는 추락하고 고환율이 수출기업 실적을 부풀려 지수만 화려하게 만드는 자산 버블 우려도 크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에 근로자추정법, 경직된 주 52시간제, 자사주의무소각 상법, 온갖 반시장 반기업 규제를 날로 강화한다"며 "기업의 팔과 다리를 묶고 있는데 코스피 5000 성과를 아전인수 자화자찬으로 포장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했다.

나 의원은 "고환율, 고물가, 온갖 규제로 기업 수익력을 깎아놓고 반시장 반기업 규제에도 지수가 올라갔다고 스스로 축배를 드는가"라며 "지금은 코스피 5000 성취가 유동성과 낙관론이 맞물린 착시인지 철저히 점검해봐야 할 때"라고 했다.

전날 국내 증시는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7개월여 만에 장중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5000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대선 후보였던 이 대통령이 '코스피 5000'을 공약으로 내걸자 나 의원은 "최근 반시장·반기업 DNA인 이재명 후보가 '코스피 5000 시대'라는 허황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마치 신기루 같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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